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56억5000만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 증가한 4028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도 각각 303억원, 210억원을 기록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며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도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한 1조748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성장한 15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고하저의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는 원·달러 상승 효과와 지난해 낮은 베이스효과가 맞물려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아이티공장, C&T VINA 2공장 가동과 내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기대감으로 중장기적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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