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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환 캐논 사장 "삼성 카메라 철수설 안타깝다"

  • 송고 2016.02.18 16:53 | 수정 2016.02.18 17:3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미러리스 시장 확산 상당 기여"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이 18일 서울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이 18일 서울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경쟁사와 언젠가는 싸워야하고 불편할 때도 있지만 한솥밥을 먹는 현 시장에서는 야구와 같이 붐이 일어나고 성공해야하는데, 야구 구단이 하나씩 빠져나가면 전체적인 흥행이 줄어들 수 있는 것처럼 흥행 면에서 봤을 때 (삼성 카메라 철수설이) 과연 긍정적인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18일 서울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동환 사장은 "삼성이라는 존재가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도 전 세계에서 미러리스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며 "삼성이 미러리스 시장을 빨리 확산시키는데 굉장히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환 사장은 "한국 업체가 카메라 시장에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며 "함께 카메라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면에서 보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제조사가 많아질수록 시장이 확장되는데 유리한 만큼 삼성전자의 카메라 사업 철수설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

'삼성 카메라 철수설'이 나온 것은 삼성전자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이미징사업팀이 지난해 3월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다.

여기에 독일,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디지털카메라 판매 및 마케팅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외신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업을 접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이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판도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메라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캐논은 지난해 10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18%을 기록, 삼성전자(16%)를 제치고 첫 2위에 올랐다.

강동환 사장은 "지난해 국내 굴지 대기업의 카메라 철수설이 나오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캐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전략 제품인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와 프리미엄 중급 DSLR 카메라 'EOS 80D'를 공개했다.

강동환 사장은 이 제품을 소개하며 "올해는 향후 10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해보다 큰 해"이라며 "2016년 브라질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세계 축제현장에서 0.01초의 모든 찰나를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담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캐논코리아는 국내 DSLR 시장에서 경쟁사와 확연한 차이를 두면서 사업을 영위해왔다"며 "카메라를 더 파는데 치중하기보다 사진문화를 통해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미래작가상 등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문화나 생활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도록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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