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성장 위한 '2020 계획' 발표…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 목표
"한국 시장은 볼보트럭을 넘어 볼보그룹의 글로벌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주춧돌과 같다."
마틴 룬스테트 (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회장이 17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의 의미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번 마틴 룬스테트 회장의 방한은 볼보그룹 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틴 룬스테트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4000대 판매를 목표로 중형 및 대형트럭 시장을 아우르는 진정한 상용차 메이커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틴 룬스테트 회장은 이와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지난 20년 동안 볼보트럭코리아가 한결같이 실천해온 고객만족 서비스를 꼽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상용차 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27개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고, 동탄 본사를 포함해 인천과 김해 등 3개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경기도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 최신식 멀티플렉스 종합출고센터를 갖추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연비왕대회·안심케어·수익성 컨설팅 서비스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업계 선도적인 고객만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마틴 룬스테트 볼보그룹 회장은 "볼보트럭은 볼보그룹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온 사업 분야"라며 "한국 시장은 매우 선진화되고 성숙한 시장이기에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볼보그룹에게 커다란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성장 모델과 경험은 전 세계적인 본보기가 돼 이미 성숙한 시장인 유럽, 미국지역은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의 수 많은 국가에 적용되고 있다"며 "볼보그룹은 운송 사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은 지난 2014년 대형트럭의 풀 라인업인 FH16·FH·FM과 FMX의 아태지역 통합 신차발표회를 한국에서 거행한바 있다. 이어 2015년에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유로6' 모델과 중형트럭 FL라인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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