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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4연임…"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
- 송고 2016.03.18 10:42 | 수정 2016.03.18 10:43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교보증권이 1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해준 교보증권 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교보증권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이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18일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19층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해준 교보증권 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김 사장은 오는 2018년까지 10년간 교보증권을 이끌게 됐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최저 수준의 금리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며 증권업계에 우호적인 환경이었다"며 "교보증권도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연초 중국 시장이 급락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유가 변동폭 확대 등은 증권업계에 부정적인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올해 교보증권은 신 비전 체계 확립을 통해 긍정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고객 신뢰도 강화, 사업부문 역략 확대, 재무건선성 증대를 경영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대체투자 및 해외채권 부문 확대, 은행 연계 온라인 영업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외이사로는 오창수 한양대학교 보험계리학과 교수와 이재하 성균관대학교 전문경영대학원 SKK GSB 학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오창수 사외이사도 연임에 성공하며 오는 2018년까지 사외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보통주당 150원의 배당에 대한 승인건도 통과됐다. 이 밖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이사 보수한도(29억원)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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