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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계카드사, 작년 순익 '줄어'...은행계는 '증가'

  • 송고 2016.03.18 15:58 | 수정 2016.03.18 16:44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은행계 카드사, 비용절감 및 상품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순익 증가

올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비 사업 다각화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지난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비은행계 카드사들의 순익 감소로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05억원으로 전년 2조2248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은행계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비은행계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6948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증가했다. 연간 대손충당금은 상각채권 추심이익이 전년대비 179억 감소한 2018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3550억원 1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31.1% 늘었다.

2014년 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합병하고 지난해 출범한 하나카드의 순이익도 같은기간 98.8% 늘어난 101억원을 나타냈다.

은행계 카드사들의 순이익 증가는 신용카드 사용 증가 및 상품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드사들의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한 비용절감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줄어든 것도 순익 증가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손 비용 안정화 등 효율 경영을 펼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상품 다양화 및 마케팅 효과도 한 몫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비은행계 카드사들은 비씨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순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1868억원으로 16.4%, 롯데카드는 1천343억원으로 9.7% 줄었다.

삼성카드의 경우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333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분을 팔면서 4861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데 따른 것.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은 2875억 대비 16.1%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숫자카드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트렌드를 통해 지난해 취급고 103조8798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상품·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빅데이터·핀테크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친 효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드사들은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경영환경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영세·중소가맹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카드사들은 당장 올해부터 연간 67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용결제부문라는 고유의 업무 영역을 뛰어 넘어 중금리대출, 휴대폰 단말기 할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익 감소분을 만회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은 올해 실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실적 악화에 대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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