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와 제휴 맺고 할부 및 요금 할인 혜택 제공
고객유치 및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 확보
카드사들이 이동통신업계와 손잡고 휴대폰 단말기 할부 및 요금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SKT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단말기 장기할부 서비스와 휴대폰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삼성카드 2 V2'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갤럭시S7(엣지 포함)과 이후 출시되는 단말기 금액을 결제할 경우 24·36개월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4개월 할부의 경우 할부수수료율 연 5.9%, 36개월은 연 7.0%가 적용된다. 또한 장기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만5000원에서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LGU+ 갤럭시 S7·S7엣지를 구매하고, 신한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8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단 신한BC, 법인카드, 선불카드는 제외다.
KB국민카드 역시 오는 31일까지 스마트폰 구입시 무이자 12개월, 청구할인, 포인트리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프샵 제휴몰에서 KB국민카드로 스마트폰을 구입 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통신요금을 매월 1만원씩 청구할인 해준다. 18개월간 최대 18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판매완료시 조기 종료된다.
이를 통해 카드사들은 고객유치 및 수익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단말기 대금과 통신요금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통신요금 할인 혜택에 더해 단말기 할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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