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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일정 또 변경…현대엘리베이터 기준가 29일 공개

  • 송고 2016.03.28 14:57 | 수정 2016.03.28 14:5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현대그룹 측 실무작업 시간 소요…29일 기준가 공개, 우선협 선정

현대증권 여의도 사옥. ⓒ현대증권

현대증권 여의도 사옥. ⓒ현대증권

현대증권 실사 마감일과 본입찰이 미뤄진데 이어 이번 인수전의 최대 변수인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준가격 공개도 하루 미뤄질 공산이 크다.

28일 현대그룹 관계자는 "29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기준가격이 공개되고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도 그때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주 제출한 현대증권 입찰가격을 이날 매각 주간사 EY한영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현대그룹 측이 실무작업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29일 공개를 요청했다.

현대증권의 규모 등을 감안하면 금융투자업계의 지형을 바꿀 '빅딜'이지만 매각 작업은 그동안 속전속결로 진행돼 왔다. 모기업 리스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매각인 만큼 현대상선 자구안을 조기에 이행하려면 현대증권 매각 대금이 하루빨리 유입될 수록 좋다.

하지만 인수전의 판이 커진만큼 들여다 볼 사항은 많은데 시간이 촉박해 매각 실무진의 부담 역시 큰 상태다. 앞서 실사 마감일과 본입찰 역시 미뤄진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써낸 기준가격은 6500억원 수준에서 많게는 6000억 후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인수전이 진행되는 동안 인수 후보들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문제삼자 현대 측은 조건을 완화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기준가격 이상으로 제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만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헐값 매각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의 기능만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본입찰에 한국금융지주, KB금융, 홍콩계사모펀드 액티스 등 3곳이 참여, 이 중 현대엘리베이터가 써낸 가격보다 높은 입찰가를 쓴 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한국금융지주, KB금융 등은 7000억원 초반대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증권 주가를 감안한 지분가치가 3500억원 수준인 것에 비해 두배에 이르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해 5500~6500억원에서 매각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지만 본입찰 직전까지 인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70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Y한영은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액티스가 있는 자리에서 해당 인수후보들이 제안한 현대증권 인수가격을 공개하고 비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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