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활동 수준 따라 60% 신용평점↑…이중 50% 등급↑
금융감독원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공동으로 '신용관리체험단'을 운영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소비자가 신용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신용등급 상승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관리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에 관심이 많은 개인 및 가족을 모집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주로 온라인카페를 통해 매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100명(대학생 20명 포함)과 가족 3팀을 선발한다.
신청은 금감원 및 KCB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4월까지 모집한 뒤 5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7주간 운영된다.
이번 체험단 운영은 개인신용등급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본인의 신용평가 내용을 이해하고 신용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참가자들은 초기에 본인의 신용상태를 진단해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한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한 뒤 신용등급 상승을 위한 미션 등을 수행한다.
등급향상을 위한 1:1 맞춤 상담, 가족의 수입·지출 현황 진단 서비스 및 비금융거래정보 등록 활성화를 통한 신용평점 반영과 등급 상승기회 등이 제공된다.
금감원은 자문위원 참여 및 카페 내 멘토 역할과, 전문강사에 의한 금융·신용교육 등을 수행하고, KCB는 프로그램 운영 및 1:1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극적 참여로 미션을 완료할 경우 참여자의 신용상태, 프로그램 활동 수준에 따라 약 60%는 개인 신용평점이 상승할 것"이라며 "또 그 중 50% 정도는 신용등급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신용등급이 상승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 소비자의 권리를 적극 행사함으로써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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