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6
23.3℃
코스피 2,610.36 23.09(-0.88%)
코스닥 765.79 8.02(-1.04%)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800,000 934,000(1.03%)
ETH 3,555,000 31,000(-0.86%)
XRP 742.6 7.3(0.99%)
BCH 499,650 7,650(-1.51%)
EOS 666 1(0.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상파-케이블 VOD협상 올 들어 5차 딜레이

  • 송고 2016.03.31 20:37 | 수정 2016.04.01 09:50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재송신 분쟁 공급중단은 피하고 교섭 이어가자”…4월에는 마무리 될까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업계의 VOD(주문형비디오) 협상이 이번에도 지연됐다. 올해 들어 지연만 5번째 되풀이되면서 협상 기한은 4월로 넘어가게 됐다. 이들의 분쟁 종결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원만한 교섭을 이끌자는 데는 서로가 고개를 끄덕이는 흐름이다.

3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상파와 케이블TV 업계는 이날 VOD 공급대가에 대한 협상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 최종 합의가 무산됐다.

양측은 종전까지 정액으로 지불하던 VOD 서비스에 대해 가입자당 대가를 지불하는 가입자당 재전송료(CPS)로의 전환과 요금 상승을 놓고 샅바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VOD서비스는 정상적으로 되고 있지만, 협상이 일단락되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 서비스가 지속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다만 지상파와 케이블 양측 모두 VOD 중단사태로 이어지는 극단적 선택은 원치 않는 분위기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측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VOD 공급중단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강경대응 방식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결국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모두가 원치 않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의 진척도 보인다. 현재 씨앤앰이 단독으로 지상파 3사와 VOD 대가 및 재송신료 협상을 마무리한 것을 비롯해 현대HCN도 계약 임박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 지상파가 CMB에게 가입자당 재송신료(CPS) 400원 인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방송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지상파의 인상 요구가 지나치다는 판결을 내려, 협상테이블의 분위기는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방송업계 측은 “연초 VOD 중단사태로 인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것은 물론 정부의 중재 권고도 있는 만큼 시간이 늦더라도 합의점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일단 협상은 연장하는 것으로 구두 합의됐다. 4월안에는 합의가 모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0.36 23.09(-0.8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6 23:11

91,800,000

▲ 934,000 (1.03%)

빗썸

10.16 23:11

91,858,000

▲ 1,034,000 (1.14%)

코빗

10.16 23:11

91,936,000

▲ 1,050,000 (1.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