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만도의 1분기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4% 줄어든 5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60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우려 요인이었던 중국 실적은 양호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공장 수출 부진에 따라 국내 공장 가동률 감소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8% 늘어난 70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의 업황이 양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신차 판매가 늘어나고 중국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력 신차가 본격 판매에 돌입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그는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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