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1일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출범함에 따라 이달 중 성과중심 문화 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정부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향에 발 맞춰 자체적으로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보수·인사·평가·교육 등 분야별로 구체화를 위해 외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 직원 설명회, 부서별 워크숍 및 사내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내 전파 및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노조의 성과주의 반대 입장에도 CEO를 중심으로 노조 집행부와 수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성과중심 문화 확산논의를 계기로 노사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달 말을 목표로 성과중심제도 도입의 기본방향에 대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사 간의 합의와 기본사항이 반영된 규정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말까지 직원 참여 및 컨설팅 결과 등을 토대로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올해 말 세부사항이 반영된 규정 개정과 시스템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중심문화 확산 추진과 함께 내부적으로 쌓인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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