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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뷰티데이 인터뷰] "한국화장품? 가성비에 반했죠"

  • 송고 2016.05.08 13:40 | 수정 2016.05.08 13:40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한국 화장품, 중국 제품보다 디테일하고 가성비 높아

중국 웨이보 스타 뚜위쉐.ⓒ애경산업

중국 웨이보 스타 뚜위쉐.ⓒ애경산업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에 열광하는 이유, 모델보다는 가성비 때문이죠"

7일 기자가 애경산업의 '애경 뷰티데이'에서 만난 중국 스타일리스트 뚜위쉐는 한국 화장품 중에서도 '가성비'를 주요 인기요인으로 꼽았다.

뚜위쉐는 중국영화 '차재경도(车在囧途)' 등에서 경력을 쌓은 스타일리스트로, 웨이보 팔러워만 35만6688명을 보유하고 있다. 뚜위쉐가 웨이보 팬들에게 주로 선보이는 것은 한국 뷰티 제품이다. 이번 '애경 뷰티데이'에 직접 참석한 것도 한국 뷰티에 관해 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뚜위쉐가 한국 뷰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6~7년 전 한국드라마를 통해 색조화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뚜위쉐는 "한국 메이크업은 중국 메이크업과 비교해 더 디테일하고 섬세하다"며 "중국에서도 이에 많은 영향을 받고 뷰티산업이 점차 발달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뚜위쉐에 따르면 아직까지 중국 대부분 여성들이 화장보다는 보습 등 스킨케어에 더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1~2선과 같은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화장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뚜위쉐는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메이크업 제품과 기법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알려진 송혜교의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대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메이크업의 경우 중국보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뛰어나다"며 "중국에서도 이를 점차 모방해가고 있는 분위기지만 아직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류를 증명하듯 이날 뚜위쉐의 메이크업은 한류스타 송지효의 화장기법을 닮아 있었다. 뚜위쉐는 "요즘 한창 웨이보에 송지효 사진을 올릴만큼 송지효를 좋아한다"며 "송지효처럼 큰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자주하는데 송지효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가성비'를 들었다. 뚜위쉐는 "이니스프리, 루나 등 최근 가성비가 높은 상품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자신도 제품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화장품 회사에서 연예인들을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팬들만 사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며 "결국은 가성비 높은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티몰도 많이 이용하지만 가짜인 경우가 많아 요즘에는 대행구매를 통해 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인 남성들의 뷰티에 대해서도 "미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중국에서도 점점 화장하는 남성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아이라인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난 중국 로컬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의 경쟁에 대해서는 "중국 브랜드가 생겨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한국을 모방하는 수준"이라며 "가성비와 디테일이라는 확실한 차별점을 가진 한국제품을 따라가기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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