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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로퍼 찾는 여성들...하이힐 인기 '시들'

  • 송고 2016.05.09 08:22 | 수정 2016.05.09 08:2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과거와 달리 편안합·실용성 선호

기업의 복장 규제 완화도 한 몫

ⓒ연합뉴스

ⓒ연합뉴스

길고 매끈한 다리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하이힐'을 벗어던지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관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직장인 여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9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화 판매량 가운데 굽이 7cm 이상인 하이힐의 비율은 54%로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

2013년에는 여성화 판매량의 83%, 2014년에는 74%가 하이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인기가 큰 폭 하락한 모양새다. 업계는 올해도 하이힐 판매량이 50% 선 밑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복장에 크게 규제를 두지 않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편안함 실용성을 강조한 슬립온·로퍼 등의 단화가 인기를 얻고 다소 불편한 하이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범한 옷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놈코어 룩'과 같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런 복장에 어울리는 단화 수요가 높아진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 신발 브랜드들은 출퇴근할 때 입는 정장은 물론 캐주얼 복장에도 잘 어울리는 단화와, 속 굽을 넣어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한 단화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랜드로바는 최근 소가죽을 써 깔끔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면서 반원 모양의 장식을 넣어 개성을 살린 '그랜드슬램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금강제화는 올해 유행하는 색깔로 주목받는 세레니티 색상의 '르느와르 마리엔 로퍼'를 선보였는데 은은한 광택이 나는 가죽으로 만들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테슬(술) 장식을 넣어 캐주얼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노말리는 정장이나 캐주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여성 로퍼 '라피나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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