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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합병비율·자산건전성 등 KB 통합 과제 많아"

  • 송고 2016.05.12 09:54 | 수정 2016.05.12 09:5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증권이 KB투자증권과의 통합에 앞서 합병비율, 자산건전성, 자사주매입 여부 등 불확실성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정길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합병비율 확정이 중요하다"며 "상장사인 현대증권은 현재 시가, 비상장인 KB증권은 추정가(현재 자산가치 및 지난해 기준 수익가치)로 합병가액을 추정할 경우 합병 후 KB지주의 지분율은 여전히 50%를 하회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시가가 낮은 것이 대주주의 지분율 상승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고 통상적으로 합병비율 확정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행태가 일반화돼 있다"며 "특히 KB투자증권의 시가가 없어 합병비율을 사전에 관측할 수 없다는 점이 불확실성을 가중한다"고 말했다.

자산건전성 확인과 자사주 매입 여부도 고려 사항이다.

그는 "KB손보(옛 LIG손보) 인수 사례처럼 연결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이전, 자산건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KB손보는 미국법인의 대규모 부실을 일시에 인식한 직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상향한 바 있는데 현대증권의 경우 부동산 익스포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고가 인수 논란도 어느 정도 희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수익구조 개선과 KB은행과의 시너지가 확인돼야 한다"며 "타 대형증권사들이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거두고 있지만 현대증권은 여전히 브로커리지 중심의 수익구조와 높은 이익변동성, 낮은 비용효율성이 고착화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현대증권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KB금융과의 시너지 기대는 있지만 완전 통합까지 진통이 불가피하고 이미 영업력과 브랜드파워가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대주주 변경만으로 급격한 반등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추가 지분 취득까지 현대증권의 주가 부진이 유리할 것이라는 시장의 인식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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