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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웃고 아시아나 울상…1분기 '희비' 엇갈려

  • 송고 2016.05.16 18:40 | 수정 2016.05.16 18: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대한항공, 영업이익 전년 대비 70% 증가…한진해운 이슈 당기순손실 지속

아시아나, 영업익 24% 감소…화물 노선 매출 21% 감소 영향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갈렸다. 대한항공은 역대 1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날아오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리스크로 인해 당기순손실을 이어갔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외화환산차손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

16일 공시된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한 32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1% 소폭 감소한 2조8670억원이었으나 17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지속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조476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23.7% 줄어든 58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의 경우 일본 15%, 중국 10%, 대양주 10%, 미주 9%, 동남아 8% 등 전 노선에서 수요 증가가 고르게 나타났다. 또한 유류비 절감 등 효율성 확보 노력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여객 부문에서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호조 양상을 보여 여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화물은 두 회사 모두 전년대비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부 항만 적체로 인해 항공 화물 수송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역기저 효과’가 작용했다. 또한 올해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 화물이 줄어든 점도 악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대양주와 구주, 중국 등 일부 노선의 수송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이슈에 발목이 잡혀 당기순손실을 지속했다. 한진해운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에 따라 이번 1분기에 한진해운 지분가치 조정에 따른 평가손실, 영구채권 평가손실등 총 3257억원이 영업외 손익으로 반영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5.5% 줄어들었다.

2분기에는 연휴와 허니문 수요의 증가로 인한 호조세를 예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요 호조 노선에 대한 증편, 화물 수요 동향에 따른 탄력적 공급을 진행하는 한편 우편물, 신선화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 영업 확대를 통해 수익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월 삿포로 신규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주 5회 증편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A380 2대 추가 도입, 2017년 A350 도입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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