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테이팩스 인수로 전자재료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20일 내다봤다.
전일 한솔케미칼은 특수 테이프 전문업체 대만 테이팩스의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목적회사를 통해 인수되며 한솔케미칼은 355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할 전망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테이팩스는 생활용품인 랩에서부터 IT산업 특수 테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구성을 확보하고 있어 한솔케미칼 전자재료 사업부와 시너지로 안정적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테이팩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1100억원, 110억원을 기록해 매년 10~20% 안정적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를 한솔케미칼 2017년 실적에 반영할 경우 연결 영업이익은 1062억원으로 기존대비 15% 이상 상향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테이팩스 실적은 3분기부터 한솔케미칼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1분기 이후에도 분기실적 증익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한솔케미칼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IT 소재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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