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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잘났다” KT-SKT, IOT 주도권 놓고 신경전

  • 송고 2016.05.24 06:05 | 수정 2016.05.24 06:4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IOT 전용망 LTE-M vs 로라 기술 효율성 대립각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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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IOT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쟁사 KT와 SK텔레콤은 각사가 채택한 IOT 기술이 우월하다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KT는 IOT사업을 위한 필수기반인 IOT전용망으로 LTE-M(기존 LTE망을 활용하는 기술)을 채택한 반면 SK텔레콤은 LTE-M만으로 부족하다며 로라(저전력장거리통신)망을 함께 구축 중이다.

이와 관련 KT는 LTE-M으로도 충분히 IoT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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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SK텔레콤의 IOT전용망 로라는 비표준화방식이다”며 “LTE-M은 소물인터넷 기기와 통신할 때에만 전력량과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국제 표준화와 상용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로라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섭이 있을 수 있다”면서 “반면 LTE-M은 기존 LTE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KT는 LTE-M은 사물과의 양방향 통신을 지원해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하지만 로라는 쌍방향 지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KT 관계자는 “다만 LTE-M이 안정성이 확보 되는 만큼 요금이 비쌀 수 밖에 없다”며 “효율성은 각사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SK텔레콤 측은 “KT가 LTE-M 기술만 채택했기 때문에 로라 기술을 깎아 내리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로라는 세계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로라 얼라이언스’에서 정한 IoT 표준 기술”이라며 “쌍방향 통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사실과 틀리다”고 말했다.

로라망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선 SK텔레콤 관계자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정부가 주파수 조율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로라가 비면허대역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LTE-M 요금보다 저렴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 LPWA망을 이용할 경우 LTE-M망 이용 시보다 대폭 인하된 수준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고, 약정 기간 및 회선 규모에 따른 차별적 할인율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3월 기존 LTE망을 활용한 소물인터넷(IoST) 전용 전국망인 LTE-M을 구축했다. 2018년까지 소물인터넷 연결 사물 수를 400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까지 로라 IoT 전국망을 구축을 완료하고,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된 IoT 전용망 ‘LTE-M’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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