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신약개발·생명공학 연구소 바이오코아에 대해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코아는 2011년 설립돼 임상시험대행(CRO)사업과 유전체분석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년 6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현재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끝나면서 블록버스터 신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특허 물질과 임상 단계의 개발신약에 대한 제약사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후보 물질 탐색이 어렵고 임상 단계에서의 실패 가능성 때문에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비용 상승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상시험을 아웃소싱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대행 사업을 하는 바이오코아에 대한 수혜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정부가 포스트게놈 신산업 육성을 위해 유전체분석 연구와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오코아의 생애주기별 유전체분석 사업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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