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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수 SK(주) C&C 사장 "고객 디지털 전환 돕는 조력자되겠다"

  • 송고 2016.06.02 17:22 | 수정 2016.06.02 17:2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SK(주) C&C 사업 비전과 전략' 발표

이호수 SK(주) C&C IT서비스 사업장 겸 ICT R&D센터장 사장이 1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IT 현안 설명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EBN

이호수 SK(주) C&C IT서비스 사업장 겸 ICT R&D센터장 사장이 1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IT 현안 설명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EBN

"비행기 엔진을 주로 제작했던 GE는 IoT 플랫폼 프리딕스(Predix)를 앞세우며 소프트웨어회사로 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다운로드 방식 서비스에서 완전히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꾸면서 모바일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고객들도 이처럼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기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른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돕는 퍼실리테이터(조력자)가 되는 것이 SK(주) C&C의 중요한 목표다."

이호수 SK(주) C&C IT서비스 사업장 겸 ICT R&D센터장 사장은 1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IT 현안 설명회를 열고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SK(주) C&C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경제는 비중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우버택시, 에어비엔비 등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로 꼽히는 서비스들은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와 함께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의료용 로봇이 개발돼 진단, 치료(수술), 처방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운송 수단을 보유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의 신체 움직임을 디지털 데이터화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이 디지털 및 IT 기술을 활용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거나 경영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일컫는다.

이호수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산업 경계가 무너지고 업종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IC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해봐야겠다는 것이 고객의 니즈"라며 "SK(주) C&C는 오랜 기간 서비스를 실시해오면서 금융, 통신, 제조업 등 많은 산업에 대한 노하우와 버티컬 서비스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SK(주) C&C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핵심 사업 영역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를 제시, 기술 중심 회사·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로 변화한다는 목표다.

고객들이 SK(주) C&C의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산업별 ICT 융합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안을 실현하기 위한 SK(주) C&C의 솔루션은 최근 선보인 ICT 융합 서비스 브랜드 '클라우드Z',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이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 의료, 유통 등 산업별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에이브릴은 미국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SK(주) C&C는 올해 말까지 한국어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국어 버전 왓슨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 클라우드 센터에 도입돼 각종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주) C&C는 무인 콜센터, 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핑 추천 등 B2B 형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서 시작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지능형 디바이스를 활용한 자율대화형 교육 서비스, 스마트홈 서비스 등의 B2C/B2B2C 형 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코그너티브(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과 연계된다.

사업 모델로는 △왓슨 솔루션 기반의 고객별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Consulting-SI) △산업 선두 기업과의 공동 지식 기반구현(빅데이터) 및 범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SI-Partnership) △기업들의 왓슨 활용 지원(Eco Play)을 제시했다.

이기열 SK(주) C&C 디지털 금융사업부문장은 "플랫폼인 에코 플레이에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센터에 들어와서 왓슨의 다양한 기능들을 호출해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쓸 수 있다"며 "그러면 모든 앱 개발자들이 굳이 인공지능과 같은 기능을 사거나 스스로 개발해야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에코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주) C&C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핵심 사업 영역으로 삼고 충칭 공장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공장 24개 전 생산 라인으로 확대하고 중국 반도체, LCD,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도, 필리핀 등 인력 중심의 제조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

이호수 사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가 결합해야 하나의 완전한 시스템이 되며, 그래야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생성·제작하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핵심으로 삼아 데이터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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