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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관계자 5명 구속

  • 송고 2016.06.11 14:27 | 수정 2016.06.13 17:53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김원회 홈플러스 전 본부장 등 구속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 조모씨 등 3명은 영장 기각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1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1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살균제 제품 제조·판매에 관여했던 업체 관계자 5명을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을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김원회 홈플러스 전 본부장, 홈플러스 전 법규관리팀장 이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롯데마트 제품의 상품 기획에 관여한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조모씨, 제조사인 용마산업 김모 대표도 구속했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들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 조모씨와 롯데마트 전 상품 2부문장 박모씨, 전 일상용품팀장 김모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 검증을 소홀히 한 채 판매해 고객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폐질환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 홈플러스는 2004년 용마산업에 제조를 의뢰해 문제의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류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다.

두 업체는 결과 각각 41명(사망 16명), 28명(사망 12명)의 피해자를 냈다. 홈플러스 관계자들은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도 받는다.

노병용 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으로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판매 업무를 총괄했다. 2007년부터는 같은 회사 대표이사로서 제품판매와 광고 등의 최종 의사결정권을 행사했다.

옥시레킷벤키저(옥시)로부터 수천만원의 금액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 조사결과를 조작한 유모 호서대 교수도 이날 구속됐다. 유 교수는 지난 2011년 실험공간의 창문을 열어놓은 채 PHMG 유해성 실험을 하는 등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실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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