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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자살보험금 837억원 '모두 지급' 결정…매각 때문?

  • 송고 2016.06.20 17:17 | 수정 2016.06.20 17:20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매각 후 소송 패소시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 존재

ING생명 "고객권익 존중·보호 위한 결정, 별개"

ING생명의 갑작스런 자살보험금 일괄 지급 발표에 원활한 매각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제거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13년 MBK파트너스가 1조8000억원에 인수한 ING생명은 최근 매각 과정에 있다. JD캐피털 등 국내 전략적투자자(SI) 및 유럽계 SI, 중국계 보험사 등 7곳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의 이번 결정은 금융당국의 압박, 고객 신뢰 회복 등의 원인도 있겠지만 매각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각시 미지급 자살보험금 577억원에 지연이자 260억원이 부채로 잡히면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다"며 "지급을 대법원 판결 뒤로 미루다가 매각 이후에라도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스크 최소화 차원에서 정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멸시효 완성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생명보험사들이 100% 승소한다는 보장이 없을 뿐더러 금융당국과 진행중인 행정소송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ING생명은 이번 소멸시효 관계없이 자살보험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매각과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고객권익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둘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한편, ING생명은 이날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574건에 대해 지연이자 포함 837억원 전액을 지급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까지 153억원 규모 127건에 대한 지급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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