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여론조사 잔류 52%, 쿠싱재고 전주대비 100만배럴 감소추정
국제유가가 브렉시트 우려 완화, 이로 인한 주요국 증시 강세와 미 달러가치 하락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선물기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98달러 오른 50.1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1.03달러 오른 50.91달러를 기록했다.
현물기준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보다 0.64달러 하락한 46.48달러를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잔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고브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잔류 의견이 탈퇴 의견보다 4%p 높은 52%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요국 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1.23% 상승한 6338.10,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보다 1.85% 상승한 1만257.03, 미국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29% 상승한 1만8011.07에 마감했다.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80% 상승(가치 하락)한 유로당 1.13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Genscape)에 따르면 21일 기준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약 1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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