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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안, 다음은 '아이리스(홍채)'

  • 송고 2016.06.28 12:31 | 수정 2016.06.28 12:3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8월 출시예정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기능 탑재 전망

지문보다 강화된 보안성·비접촉 방식·헬스케어 활용 등 강점

LG·애플 등 주요제조사 홍채인식기술 도입 검토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탭 아이리스'. ⓒ삼성전자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탭 아이리스'. ⓒ삼성전자

생체 인식을 통한 스마트폰 보안기술이 지문인식에서 홍채인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는 지문인식 기술이 포함된 제품들이 다수 출시돼 있다. 제조사들은 최근 보급형 모델에까지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보다 더욱 강화된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필두로 점차 탑재를 늘려갈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 신작에 홍채인식 기능을 채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폰 보안 강화를 위해 홍채인식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생체 인식 기술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갤럭시노트7(가칭)에 처음으로 홍채인식 기술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4월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인도 R&D 센터에 홍채 인식을 위해 필요한 '홍채 캠(CAM)'을 운송했다고 보도해 이같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5 후속작의 UX 베타프로그램에 홍채를 사용한 인식기능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5 후속작의 UX 베타프로그램에 홍채를 사용한 인식기능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이후 지난 8일 공개된 갤럭시노트5 후속작의 UX(User experience) 베타 프로그램에는 기존 지문 인식 기능과 함께 홍채(안구 홍채 패턴) 인식 기능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새로운 갤럭시노트에의 적용이 유력시 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도에서 홍채인식 기능을 가진 '갤럭시탭 아이리스'를 출시한 바 있다. 20만원대로 출시된 이 모델은 홍채인식 기능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가 이미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보다 한 단계 진보된 생체인증으로 현존하는 생체인식 보안기술 중 가장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의 홍채는 생후 18개월 이후 완성되며 이후 변형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생체정보다.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의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지문보다 훨씬 많고 복잡한 식별정보로 구별된다.

홍채인식 보안시스템은 개인의 홍채 패턴을 코드화하는데 사용자의 홍채가 스캐너를 통해 촬영되면 카메라가 홍채를 이미지화한다. 이후 인식 알고리즘에 의해 홍채의 명암 패턴을 분석해 개인 고유의 코드를 생성하고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지면 개인 인식이 가능해진다.

홍채인식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해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고 지문처럼 직접적인 접촉이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홍채인식 기술은 스마트폰의 개인보안과 금융업무 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에도 활용성이 높다.

갤럭시노트7는 전면에 홍채인식 스캐너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스캐너를 통해 터치없이 화면만 응시하면 잠금화면이 해제되는 식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지문인식을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결제서비스 삼성페이에 홍채 인식이 더해지면 더욱 강력한 보안성이 기대된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홍채인식 ATM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금융권과의 제휴에도 긍정적이다.

삼성 뿐만 아니라 주요 제조사들 역시 홍채인식 기술을 적극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홍채인식 기술력을 보유한 생체인증 핀테크기업 이리언스와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하반기 출시될 V10의 후속작 혹은 내년 초 G5 후속작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월 출시예정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는 홍채인식 기능의 탑재가 부정적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출시될 신형 아이폰에는 새로운 생체인식 시스템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홍채인식이 가장 유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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