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씽씽 달렸다.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총 70만2388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 기록을 1년만에 갱신한 것이다.
현대차는 6만7천511대를, 기아차는 6만2천572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 등 SUV가 이 같은 실적을 주도했다. 투싼 판매는 4만26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5% 증가했으며 스포티지 판매는 4만2229대로 76.3% 늘었다.
현대차 투싼의 6월 판매량은 71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5%, 싼타페는 1만8345대로 75.6% 각각 증가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85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0.8%나 급증했다.
쏘렌토는 1만2118대, 쏘울은 1만2229대를 각각 판매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SUV 인기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SUV·미니밴 판매 비중이 30∼40%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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