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 형태 보장…제3자에 입힌 피해만 보상
현대해상 단체상품 '하이드론 보험' 판매중
KB손해보험이 드론 전문기업 헬셀과 손잡고 '드론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한다.
KB손보 관계자는 11일 "기존 영업배상책임보험에서 특약 형태로 드론 배상을 보장한다"며 "드론으로 제3자에 피해를 입힌 경우를 제외한 드론 파손 등은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손보의 이 상품은 헬셀의 상품에만 적용된다.
올해 초 KB손보가 출시를 검토했던 드론 전용보험은 약관 등의 사유로 당장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드론 전용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현대해상이 유일하다. 현대해상은 지난 2월 동호회나 협회의 이름으로 가입 가능한 단체보험상품 '하이드론 보험'을 출시했다.
하이드론 보험 가입시 드론의 기체가 사고로 파손됐을 때 보상 받을 수 있고, 타인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법적인 배상책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기체를 담보로 한 각종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화손보가 한국드론산업협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드론 상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예상위험율 산출 등에 막혀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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