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사 1교 금융교육' 1주년을 맞아 교육 전문가 등을 초청해 성과 등을 점검하고 금융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14일 여의도 본원에서 김수일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교육부 관계자, 교수, 학교장,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금융교육 담당임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일 금소처장은 "지난 1년간 학교 관계자 및 금융회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신청학교가 5232개교(전국 초·중·고교의 45%)를 넘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금융교육 컨텐츠 개발 및 체험형 교육 확대 등 금융교육 내실화에 보다 중점을 두고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사 1교 교육이 양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질적수준 제고 등 내실있는 운영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금감원과 금융교육 실시기관은 '1사 1교 금융교육'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과 금융교육 실시 사례 등을 각각 발표하고, 이 교육이 학교 금융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자 및 교육 전문가 등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단순 강의형 교육보다는 학생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 대해 금융교육 실시기관의 현장의견을 청취·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간담회 등을 통해 피드백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1사 1교 금융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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