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0
23.3℃
코스피 2,603.25 8.89(0.34%)
코스닥 776.52 1.72(-0.22%)
USD$ 1,333.3 13.2
EUR€ 1,462.7 6.2
JPY¥ 894.7 -4.8
CNH¥ 188.9 0.8
BTC 82,700,000 1,744,000(-2.07%)
ETH 3,255,000 53,000(-1.6%)
XRP 714.4 5.3(-0.74%)
BCH 437,250 6,750(-1.52%)
EOS 626.6 11.6(-1.8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제네시스 'G80' vs 벤츠 '더 뉴 E-클래스'…정부 인증이 관건

  • 송고 2016.07.19 15:24 | 수정 2016.07.19 17:2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G80, 사전계약 약 3주간 1만1200대 성적 올려

벤츠 디젤 모델 E220d…정부 인증, 당초 예상보다 지연 '숙제'

ⓒ

제네시스 브랜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G80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야심작 '더 뉴 E-클래스'(The New E-Class)가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제네시스 G80과 벤츠의 더 뉴 E-클래스 간 판매 추이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쟁에서 벤츠의 디젤 모델인 E220d의 정부 인증 마무리 시점이 언제 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상위 세단 EQ900 바로 아래 차종인 G80은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 전 사전계약만 1만대를 넘어섰다.

G80은 지난달 13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이후 약 3주 만에 1만1200대의 성적을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전 2세대 DH제네시스를 바탕으로 부분변경된 제네시스 G80은 고급스러워진 실내외 디자인과 엔진성능 개선, 연비향상 등으로 상품성 및 경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에쿠스 후속이라 할 수 있는 '제네시스 EQ900'에 이어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센스 패키지'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G80의 가격은 4810만~7170만원으로, 최고급 모델 기준 하반기 고급세단 시장에서 정면 격돌하는 더 뉴 E클래스(7350만~8050만원)보다 880만원 저렴해 경쟁 태세를 갖췄다.

지난해 말 12일간 1만대를 넘어선 EQ90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부분변경 모델치고는 이례적 속도라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5000만~7000만원대 고가의 프리미엄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더 뉴 E-클래스를 지난달 시장에 내놓았다. 올 2월부터 지금까지 받은 사전계약 물량만 9000대에 육박한다. 벤츠는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판매량 늘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뉴 E-클래스는 현재 E300과 E300 4메틱 등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주력인 디젤 모델은 정부의 인증 절차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제네시스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당국의 인증 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사전 계약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디젤 모델에서 가솔린 모델 구매로 일부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인증이 미뤄질 경우 하반기 벤츠코리아의 판매 전략과 매출은 물론 수요 마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G80과 진검승부를 위해사는 인증절차의 빠른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고급차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벤츠가 현대차보다 먼저 E클래스를 출시하고 인기몰이에 나섰지만 최근 제네시스 G80의 사전계약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신차 판매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츠의 경우 주력인 디젤 모델을 올 가을에 투입하면 판매량이 더 늘 것"이라면서도 "올 들어 수입디젤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데 인증 절차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3.25 8.8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0 15:23

82,700,000

▼ 1,744,000 (2.07%)

빗썸

10.10 15:23

82,629,000

▼ 1,795,000 (2.13%)

코빗

10.10 15:23

82,650,000

▼ 1,741,000 (2.0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