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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 초읽기

  • 송고 2016.07.20 06:00 | 수정 2016.07.20 06:42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보문5구역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8월 말 최종 결정

'송파 호반베르디움' 이어 재개발까지…'전국구' 변신

보문5구역 조감도 ⓒ보문5구역재개발조합

보문5구역 조감도 ⓒ보문5구역재개발조합

호반건설이 오랫동안 공들인 서울시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가 초읽기에 돌입해 주목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보문5구역 시공사 선정은 3번 연속 유찰되며 유일하게 참여한 호반건설의 수주가 유력해 졌다. 조합은 다음달 말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입찰이 3번 연속 유찰되면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조합 내부에서 최종 논의를 거쳐 다음달 총회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대 지하 5~지상 26층 전용 60~85㎡ 149세대, 85㎡초과 37세대 등 총 186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1년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지만, 사업을 포기하며 재선정 절차를 거쳤다.

보문5구역은 6호선 보문역 초역세권 단지로, 맞은편 보문2구역은 지난해 SK건설이 수주해 442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3~4년 전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해 온 호반건설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7월 광명10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 광명시 광명동 373-3번지 일대 4만7898㎡에 지하 3~지상 29층 아파트 1044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송파구 오금공공택지지구에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분양하며 본격적인 서울시대 개막을 알렸다. 전용 101㎡ 단일면적 220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최근 완판을 달성했다.

호반건설은 서울에 일반 아파트 분양에 이어 재개발 사업 수주까지 목전에 두고 있어 서울 입성을 노리는 경쟁 건설사들에 비해 한 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촉진법이 폐지되면서 대규모 단지 조성이 어려워진 가운데 총 200조원대로 추산되는 도시정비사업은 주택전문 건설사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서울 시내, 특히 강남 입성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주택전문 건설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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