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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성장 고착화?…경제성장률, 3개월 연속 0%대

  • 송고 2016.07.26 10:14 | 수정 2016.07.26 16:5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실질GDP 0.7% 그쳐…국내총소득 5년3개월來 마이너스

한은 "성장경로 유지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될 것"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분기 대비 0.7% 늘며 3개월 연속 0%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 감소하며 5년3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실질 국내총생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이 실질 국내총생산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 실질GDP 0.7% 그쳐…국내총소득 5년3개월來 마이너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2분기 GDP는 375조401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이는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GDP는 전분기 보다 0.2%포인트,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선 3.2% 늘었다. 우리나라 경제 성적표가 다소 나아진 셈이다.

다만 개별소비세 재인하 등 정부의 소비 진작책을 고려하면 성장률 증가폭은 미비한 수준으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김영태 국민계정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실질 GDP를 추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효과를 따로 추정하진 않았다"면서도 "개소세 인하로 승용차 등 민간 소비증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GDP증가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수출 회복세가 영향을 미쳤다.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어 0.9%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9% 올랐다. 다만 건설투자의 증가폭은 지난 1분기 6.8%에서 축소됐다.

◆ 한은 "성장경로 유지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될 것 "
지난 분기 마이너스 7.4%를 기록했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증가로 2.9% 늘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 투자에 힘입어 1.1%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늘었고, 수입은 원유와 자동차가 늘면서 1.9% 증가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의 경우 재배업과 축산업 생산이 줄며 6.1% 떨어졌다.

반면 제조업 증가율은 지난 1분기 -0.2%에서 3달 새 1.3%로 전환됐다. 전기가스수도사업 또한 전분기 마이너스 1.8%에서 올 2분기 중 0.3% 성장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5% 성장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분기에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실질 GDI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011년 1분기(-0.3%)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GDI는 한 국가가 일정 기간 벌어들인 모든 최종생산물의 가치를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환율이나 수출입 단가 등 교역조건의 변화로 생긴 무역손익을 더해 산출한 금액으로, 실질 GDI의 감소는 국민 전체의 실질소득 감소를 의미한다.

김 부장은 GDI 감소에 대해 "수입품 가격 상승 등 교역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1분기 GDI 증가율이 3.0%로 굉장히 높았다는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성장률이 애초 전망했던 수준에 부합했다"면서 "전망했던 성장경로가 앞으로도 유지된다면 올 성장률은 전망(2.7%)한 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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