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시장 건전성감독 논의
금융감독원이 동아시아태평양 금융감독기관장 회의에 참석한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이란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구축된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총 11개국 16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진웅섭 원장은 이 회의에서 회원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나 미시와 거시 건전성감독 균형, 국가익스포져 관련 규제 체계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진 원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의장과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양국간 금융협력 및 감독당국 간 정보교류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6월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총 18개로서 은행 5개, 금융투자 4개, 보험 5개, 기타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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