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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 급물살

  • 송고 2016.08.04 15:14 | 수정 2016.08.04 16:42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홍채인식 휴대폰 출시 발맞춰 자동이체 등 서비스확대

생체인증 방식보다 보안성 탁월 고객만족도 제고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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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은행들은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높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우리·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기존 공인인증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홍채인증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이르면 삼성전자 홍채인증 기술을 접목한 '셀카뱅킹'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 갤럭시 노트7을 구입,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쳐 서비스 이용 등록을 하면 삼성패스 홍채인증으로 로그인 및 이체성 거래업무를 할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내달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및 내계좌 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홍채인증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FIDO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를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사용해야 했던 로그인, 자금이체, 상품신규 등 모든 금융거래를 홍채인식으로 대체한다.

신한은행도 이달 중 홍채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삼성패스를 통해 홍채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현재 이를 통해 가능한 금융업무 범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인 '홍채인증 ATM'을 올 하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홍채인증을 모바일뱅킹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지문인식 서비스를 개발 중인 KB국민은행도 조만간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처럼 은행권이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을 속속 도입하는 이유는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즉 홍채를 통한 본인인증 방식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 고객 서비스 제고를 통한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삼성갤럭시 노트7은 홍채인식으로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이 탑재됐다.

전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도 오는 2018년 출시할 아이폰에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채인증 방식이 지문, 망막 등을 이용하는 기존 생체인증 방식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이다.

홍채인증은 쌍둥이조차 서로 다른 패턴을 갖고 있어 DNA(유전자) 분석보다 본인확인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홍채인식 실패율은 120만분의 1로, 지문인식의 실패율인 10만분의 1보다 높아 보안성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생체인증 정보가 사용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서버에는 인증결과 값을 저장해 개인정보 보호가 우수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지문인식 기능은 아이폰 등 일부 휴대폰에만 탑재돼 편리한 본인인증 서비스에 제한이 있었지만, 홍채인식 기능이 들어간 휴대폰도 판매되면 생체인증 방식은 더욱 활성화될 것"며 "고객들은 모바일뱅킹에서 더욱 더 안심하고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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