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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s 테슬라, 하남 '스타필드'서 전기차 진검승부

  • 송고 2016.08.05 08:13 | 수정 2016.08.05 08:1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첫 아이오닉 전용 전시관…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위해 결정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 왼쪽)과 테슬라 모델 3 이미지. ⓒ각 사 제공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 왼쪽)과 테슬라 모델 3 이미지. ⓒ각 사 제공

오는 9월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입점이 임박하면서 한국과 미국 전기차간 자존심을 건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하남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개장에 맞춰 쇼핑몰에 제네시스 전시관과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 전시관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전시관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등 현대차의 친환경차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전용 전시관을 만든 것은 스타필드가 처음이다. 아직 전기차가 익숙지 않은 대중에게 아이오닉 브랜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네시스 전시관도 하남이 최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으로 평균 191km(도심 206km, 고속도로 173km)를 달릴 수 있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경쟁 전기차들보다 짧게는 43km, 길게는 100km가량 더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000만원에 시작하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2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늦어도 11월 말에는 스타필드에 매장을 열고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스타필드 매장에서 전기차를 전시하다가 정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세단인 '모델 s'와 SUV인 '모델 x' 두 개 차종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말 '모델 3'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델 3은 이제 막 디자인 단계를 완료,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주문이 37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례 충전으로 215마일(346km)을 달릴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60마일(96㎞)에 도달하기까지 6초가 걸린다. 가격은 3만5천달러(약 4000만원)에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오닉의 직접 경쟁 대상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하남에 전시관을 마련하는 이유는 쇼핑몰 규모가 크고 서울에서 가까워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남 스타필드는 현재 내부 마감재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전문관과 체험형 매장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은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오프라인 쇼핑은 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체험형, 전문관 매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어느 전시관이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지도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 스타필드는 여성들 위주의 공간이라는 편견에서도 벗어나 성별 관계없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며 "테슬라 매장과 BMW, MINI 시티라운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전문관 등 여러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매장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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