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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국시장서도 성공할까

  • 송고 2016.08.04 11:54 | 수정 2016.08.04 11:5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높은 관심·인기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 촉매제 될 수 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 문제가 성장 걸림돌

모델3ⓒ테슬라

모델3ⓒ테슬라


테슬라 모터스의 연내 한국시장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테슬라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11월을 전후해 국내에 첫 매장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테슬라의 국내시장 진출을 두고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제품과 독특한 마케팅으로 '자동차 업계의 애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호평의 가장 큰 요인은 국산차 대비 높은 인기에 따른 흥행 가능성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국내에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테슬라와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없는 상황이다.

실제 테슬라가 가장 최근 내놓은 '모델3'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주일만에 32만5000대 예약 주문을 받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또 차량 가격도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에 시작해 국산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올 상반기 각 완성차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31대 △레이 EV 19대 △쏘울 EV 310대 △스파크 EV 96대 △SM.Z.E 213대 등 모두 합쳐 1000대를 넘지 못하며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시장 안착 성공을 예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실적으로 충전시설 등 인프라 미비가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슈퍼 차저'로 불리는 급속 충전기로 테슬라 모델을 충전하면 80%를 충전하는데 30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는 슈퍼 차저가 설치된 곳이 없다. 여기에 일부 설치된 급속 충전기로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전기차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가장 급한 문제는 충전시설 확충"이라면서도 "다만 수퍼차저 보급이 확대되면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잠재 고객이 국내 수입차 고객군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 수입차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당장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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