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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하자는데...이마트 있고, 롯데마트 없는 것은

  • 송고 2016.08.11 16:22 | 수정 2016.08.12 11:3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정부, 유통기업 전문상사지정·수출지원 팔 걷어붙여

지난해말 이마트 신청·롯데마트 "계열사 협력 충분"

지난 7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1호점'이 문을 열었다.ⓒ이마트

지난 7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1호점'이 문을 열었다.ⓒ이마트

이마트, 롯데마트가 수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소비 부진으로 수년째 매출이 정체된 국내 유통업체들이 '돌파구'로서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대형마트의 수출은 종합상사에 버금간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371만달러(43억6000여만원)의 수출을 했다. 롯데마트도 172개의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다. 정부는 유통시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의 육성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문무역상사를 신청해 지정 받았다. 다만 롯데마트는 여전히 전문무역상사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수출액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172만달러)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마트의 수출은 지난 2013년 2월 홍콩 왓슨그룹에 자체브랜드(PL) 라면·당면·쌈장·고추장 등 가공식품 128개 품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원년 실적(33만달러)과 비교해 3년새 수출 실적이 13배 이상(올해 1분기 기준)으로 뛰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라는 업태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상품의 수출을 통해 이마트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며 "수익증대와 같은 실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들어서 MBC아메리카가 운영하는 홈쇼핑과 '이마트 6년근 홍삼정' 판매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최근 중국 대표 IT기업 넷이즈의 카올라 닷컴과도 연 200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도 해외 172개(중국 116개·인도네시아 43개·베트남13개)의 점포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국산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정부는 유통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지난 2014년부터 도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유통주체를 활용해서 (수출을) 활성화를 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근거 없이 지원하는 것이 문제가 있어서 틀(전문무역상사)에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전문무역상사를 신청해 지정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굳이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상사가 이미 있다. 그쪽과 협업하니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전문무역상사 신청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을 준비중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무역상사는 중개를 하는 것이 주 업무"라며 "우수한 제조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코트라 등을 통해 발굴해서 매칭해주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보험에서 서비스업체가 중소제품을 파는 경우 무역보험료를 할인 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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