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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경영보다 건강회복에 집중"

  • 송고 2016.08.12 12:45 | 수정 2016.08.12 12:4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손경식 회장 비롯한 비상경영위 종전처럼 경영 맡아

대규모 투자, M&A 등 CJ 경영 본격화 기대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광복 71주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경영보다는 건강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구속되면서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부회장, 이미경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가 기존과 같이 경영 전반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CJ그룹 "사면결정, 환영하고 감사"

3년간 이어졌던 오너 부재로 침체됐던 CJ그룹은 이번 사면 결정으로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2일 "이재현 회장에 대한 사면 결정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글로벌 문화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면 결정에 대해 이재현 회장은 그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치료와 재기의 기회를 준 대통령님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내 건강을 회복하고 사업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 M&A 등 굵직한 경영행보 속도낼 듯

현재 혼자서는 일상생활 조차 어려운 이 회장이 당장은 치료에 전념할 수 밖에 없지만, 건강이 차츰 회복되면서 그간 멈췄던 CJ의 경영시계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이 회장의 경영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CJ그룹의 투자는 해마다 감소추이를 보였다. 실제 2012년 사상 최대인 2조9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이 회장이 구속된 2013년은 투자규모가 2조6000억원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

이어 2014년에는 투자 목표액 2조4000억원에 못 미치는 1조9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는 1조7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감하고 결단력있는 이 회장이 복귀한만큼 앞으로의 투자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의 바이오기업 메이화성우와 코웨이 인수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는 등 번번히 실패한 M&A시장에서의 성과도 관심을 끌고있다.

아울러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 비중 70%를 달성하겠다는 '그레이트 CJ' 비전도 종전처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계획된 M&A는 없다.

케이콘(콘서트, 한류 콘텐츠, 컨벤션을 융합한 한류 페스티벌)을 비롯한 한류문화 전파에 앞장서온 CJ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문화사업 매출 가운데 현재 16% 수준인 해외 비중을 54%까지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만큼 건강회복이 당면과제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투자 활성화에 이 회장이 관여하기보다는 비상경영위에서 그동안 해오시던 경영 전반을 커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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