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4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4,033,000 1,161,000(-1.36%)
ETH 3,301,000 34,000(-1.02%)
XRP 713 14.8(-2.03%)
BCH 433,500 12,300(-2.76%)
EOS 630.5 13.9(-2.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9월 vs 12월" 미 금리인상 전망 '제각각'...9월 코스피 전망도 엇갈려

  • 송고 2016.08.30 06:00 | 수정 2016.08.30 09:1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 속 시기 두고 의견 분분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코스피 전망도 크게 엇갈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 긴축 시사 발언에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한 차례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미국 고용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바로 다음 달이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코스피 영향에 대한 의견도 갈린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코스피지수가 'V'자 형태를 그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물가 때문에 12월" vs "고용 좋으면 9월에 금리인상 가능"

목표치를 밑도는 물가로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이번 주 발표되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의 기준치 상회와 18만명 안팎의 신규 고용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임금상승률은 목표치를 밑돌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9월보다는 12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여전히 12월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조정국면을 보일 여지는 생겼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9월 인상이 유력하다는 의견도 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로 9월보다는 12월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해외와 국내 부문에서 금리인상을 가로막는 별다른 장애요인이 없는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12월에 인상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은 9월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미국 금리 인상해도 코스피 영향 제한적" vs "FOMC 회의가 변곡점"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이 코스피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옐런의 발언이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연장선에 있고, 중국 자본유출 우려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데다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합의 등 정책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한 낙폭은 2∼3%였던 만큼 국내 증시는 1980포인트에서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FOMC 회의를 기점으로 코스피지수가 완만한 'V' 자를 그릴 것이란 의견도 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3분기 실적 시즌 전까지는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의 변곡점은 9월 FOMC가 예정돼 있는 셋째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FOMC 이전까지는 미국 금리정책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잇따라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 상황이고, 각종 경제지표도 시간이 흐를수록 9월 금리인상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상 결정에 핵심지표로 지목되고 있는 물가가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관련 비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가가 현 수준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만 않는다면 미국의 물가는 9월부터 빠르게 상승할 동력이 잠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9월 FOMC 이후에는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며 "9월 금리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의 인상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4 00:17

84,033,000

▼ 1,161,000 (1.36%)

빗썸

10.14 00:17

84,074,000

▼ 1,143,000 (1.34%)

코빗

10.14 00:17

84,095,000

▼ 1,185,000 (1.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