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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미리보는 IFA…날짜별 주요일정은?

  • 송고 2016.08.31 06:00 | 수정 2016.08.31 06:2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1일부터 프레스 컨퍼런스 이어져 '장외 경쟁 시작'

[베를린=이혜미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9월 2일 본격적인 전시 개막에 앞서 주요 업체들은 31일부터 연이어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장외 경쟁을 시작한다.

대부분 기업들은 전시관 내에서 프리 부스투어와 함께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며 전략제품과 기술 뽐내기에 나선다.

31일 주최측에 따르면 지멘스, 뱅앤올룹슨, 에이서, 밀레, 보쉬. 파나소닉, RWE, 메츠 등이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미디어들을 맞이한다.

지멘스는 프레스 홀1.1에 마련된 자사 부스를 가장 먼저 공개한다. 지난해 '홈 커넥트' 기술을 중점 전시한 지멘스는 올해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모든 전자기기가 연결되는 스마트한 세상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르스텐 오텐베르크 보쉬-지멘스 CEO는 개막 첫날 '커넥티드 주방에서의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한 집과 자동차 등 일상 기기들 간의 연결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날인 1일에는 톰톰, DJI, 삼성전자, 필립스, AEG, 소니, 뢰베, 세레보, ZTE, 샤프, 하이얼 등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퀀텀닷' 기술을 강조하며 SUHD TV와 퀀텀닷 모니터 등을 통해 기술 선도에 초점을 맞추고 생활가전 제품에서는 패밀리허브, 애드워시 등 유럽형 신제품도 공개한다. 유럽 빌트인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도 선보인다.

오프닝 데이인 2일에는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투어와 프레스 투어가 열려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 가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 행사 최초로 자동차업계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어 눈길이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최고의 모바일 기기:우수한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은 TCL, 다이슨, 보이로 등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4일부터는 기업 비즈니스의 장이될 'IFA 글로벌 마켓'이 개최된다. IFA 2016은 올해 처음으로 기업용 부품 전문 전시회 'IFA 글로벌 마켓'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B2B 부품들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기업들 간 거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업체와 부품 제조업체, OEM제조사 등이 비즈니스 성사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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