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PC 이용영역 세세해져…패러다임 전환 지속할 것”

송고 2016.08.31 15:57 | 수정 2016.08.31 15:57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사용자 편의 강화 노트북 3종 출시…프리미엄 시장 선도 자신

31일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총괄 지사장이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3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PC 이용영역을 구분하는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학생, 프로페셔널, 게이밍 이보다 세세한 영역의 형태로 구분이 나눠지고 있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총괄 지사장은 3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프리미엄 노트북 3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에이수스는 이날 전례 없는 고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 3종을 선보였다. 저가 노트북으로 잘 알려졌던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꾀했다.

제이슨 지사장은 “최근엔 ‘프로슈머’란 개념도 새롭게 생겨났다”며 “이에 따라 하나의 디바이스로 일과 여가를 넘나들 수 있는 제품 성능, 배터리 기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PC 이용자 영역이 파괴되면서 강화된 사용자 편의가 PC 수요를 이끌기 위한 핵심사항으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에이수수는 사용자 편의가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였다. 모두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통해 이동성을 개선시킨 제품들이다.

주력으로 내세운 ‘젠북3’에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케이비레이크’가 탑재됐다. 최저가격 모델은 159만9000원, 최고가 제품은 199만9000원이다. 고가 시장 영역을 타깃으로 설정해 다양한 국내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7년 첫 노트북 ‘포르쉐 시리즈’를 시작으로 노트북 시장에 발을 들인 에이수스는 지속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했다.

2010년에는 넷북으로 주력 상품을 전환했으며 2014년엔 T-100시리즈를 출시하며 다시 한 번 패러다임에 변화를 줬다. 올해부터 예상하는 변화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이에 발맞춰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지사장은 “최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하이테크 기업으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일상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트렌드 전환을 통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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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PC 이용영역 세세해져…패러다임 전환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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