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4
23.3℃
코스피 2,596.91 2.25(-0.09%)
코스닥 770.98 4.5(-0.58%)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84,040,000 1,154,000(-1.35%)
ETH 3,301,000 34,000(-1.02%)
XRP 713.1 14.7(-2.02%)
BCH 433,500 12,300(-2.76%)
EOS 630.5 13.9(-2.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작은 고추가 맵다"…초소형주 수익률, 코스피 앞질러

  • 송고 2016.08.31 16:46 | 수정 2016.08.31 16:4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시총 1000억원 이하 초소형주 수익률, 코스피보다 높아

주식 자산 내에서도 차별화 욕구, IT 업종 강세 등이 초소형주 강세 견인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시가총액 1000억원 이하의 초소형주의 수익률이 코스피 전체 평균 수익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투자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초소형주가 이처럼 선전한 것은 주식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증가, 활발한 M&A(인수합병), IT 업종 호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소형주(시가총액 300위 이하)의 평균 수익률은 5.5%에 달했다. 특히 소형주 중에서도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의 초소형주는 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수익률(3.9%)을 상회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초소형주는 투자의 사각지대로 불린다. 주가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가 없어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은 물론 규모가 작다보니 거래량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들어 시가총액 1000억원 이하 초소형주의 거래량은 전체 주식 거래량의 30%를 점했다.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이처럼 초소형주의 투자가 활발한 것은 주식 자산 내에서도 더 큰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식의 기대 수익률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안전자산(채권)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며 "즉, 채권자산으로의 이례적 쏠림으로 주식 자산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자, 주식 자산 내에서도 새로운 '알파(α)'를 요구받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이후 IT 업종이 선전하고 있는데, 초소형주의 33.2%가 IT 업종으로 IT 업종의 선전이 지속된다면, 미국보다 일본 및 한국 초소형주의 변화 여력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초소형주의 특성상 M&A 및 구조조정이 활발한 시기에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M&A의 대상이 되거나, 산업 내 환경이 급변할 경우 변화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초소형주의 조건으로 이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설비투자율이 증가하고 4분기 연속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이 150% 이내에 드는 기업이 대상"라며 "유라테크, 현대공업, 윈하이텍, 진바이오텍, 서산, 대주산업, 진양산업, 디에이테크놀로지, 부스타, 이씨에스 등"을 꼽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6.91 2.25(-0.0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4 00:17

84,040,000

▼ 1,154,000 (1.35%)

빗썸

10.14 00:17

84,115,000

▼ 1,125,000 (1.32%)

코빗

10.14 00:17

84,100,000

▼ 1,140,000 (1.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