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평균 가격 대비...품목별 비교
추석前 한우고직거래 가격 정보 제공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소시모)은 한우고기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비용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거래 행사 및 가격 정보를 1일 밝혔다.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품질, 위생, 안전 등을 모두 갖춘 우수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여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축산물 브랜드이다.
이날 소시모에 따르면 직거래 행사 통해 판매하는 한우고기, 시중 평균 가격보다 품목별로 최대 32.5%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참여하는 32개 직거래 행사의 한우고기 품목별 평균 판매가격과 시중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이다.
소시모는 직거래 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등심(1+등급) 100g당 평균 가격이 8049원으로 이는 시중 평균 판매가격(1만3201원)보다 39.0% 저렴했다고 밝혔다. 또 직거래 행사에서 판매하는 등심(1등급) 100g당 평균 가격은 7만498원으로 시중 평균 판매가격(9782원)보다 23.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거래 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불고기(1+등급) 100g당 평균 가격은 3823원으로 시중 평균 판매가격(6248원)보다 38.8% 저렴했고, 직거래 행사에서 판매하는 불고기(1등급) 100g당 평균 가격은 3857원으로 시중 평균 판매가격(4853원)보다 20.5% 낮았다.
소시모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물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축산물 직거래 구입 시 소비자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판매처/구입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이 꼽혔다"면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올해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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