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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DJI,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 선봬

  • 송고 2016.09.02 18:45 | 수정 2016.09.02 18: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3축 짐벌 안정화 시스템·스무스트랙 기술 탑재

DJI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Osmo Mobile)'.ⓒDJI

DJI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Osmo Mobile)'.ⓒDJI

드론 전문업체 DJI가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장비를 선보였다.

DJI는 오는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전시회) 2016'에서 스마트폰에 장착해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짐벌 제품인 '오즈모 모바일(Osmo Mobile)'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DJI의 핵심 기술인 3축 짐벌 안정화 시스템과 흔들림을 잡아주는 스무스트랙(SmoothTrack) 기술을 탑재한 오즈모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쉽게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짐벌 시스템은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카메라 수평을 유지시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케하는 장비다.

DJI 고(GO) 앱과 연동해서 사용할 경우, 영화 같은 영상과 사진들을 페이스북 라이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거나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도 가능하다.

피사체 자동 추적 기능인 DJI 액티브트랙(ActiveTrack) 기능을 활용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따라다니며 촬영할 수도 있다.

오즈모 모바일의 3축 안정화 기술은 각도 진동 범위를 ±0.03°까지 줄여 향상된 정밀도를 구현한다.

전면에 위치한 트리거를 누르면 카메라의 방향을 고정시키거나 휴대폰의 전방 혹은 후방 카메라로 전환해서 촬영할 수 있으며 ISO, 셔터 속도 및 화이트 밸런스 등의 카메라 설정 또한 화면 상에서 조작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USB 케이블 충전기로 약 3시간 소요되며, 사용 시간은 3시간에서 최대 4.5시간이다. 기존 오즈모 배터리 및 충전기와도 호환 가능하다.

오즈모 모바일은 아이폰 5, 아이폰 6/6+, 아이폰 6s/6s+, 갤럭시 S7과 화웨이 메이트 8 등의 최신 스마트폰 기종을 포함해 2.31에서 3.34인치 사양의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과 호환이 가능하다.

프랭크 왕 DJI CEO는 "DJI는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발전시킨다"며 "오즈모 모바일은 오즈모의 스마트 안정화 기술과 DJI 고 앱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기기를 완벽하게 제어하며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즈모 모바일의 가격은 40만원이며 이달 초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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