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1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한진해운이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8.63%(120원) 올라 15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진그룹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선박 압류 등으로 인해 운항 차질을 빚고 있는 한진해운에 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자회사인 TTI가 소유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롱비치터미널 등 터미널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잡고 600억원을 융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한진칼, 한진, 대한항공 등의 주식 3248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잡아 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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