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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추석 앞두고 악재 만난 코스피…이번주는 '방향 탐색전'

  • 송고 2016.09.11 06:30 | 수정 2016.09.11 00:2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명절전 현금 확보 위해 높은 매도 예상…고베타업종 중심으로 비중조정 추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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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9.12~9.13) 코스피는 추석 연휴를 2거래일 앞두고 어떻게 전개될까. 지난주 증시는 세 가지 악재 △ECB(유럽중앙은행)의 기대 이하 부양책 △북한 핵실험 소식 △미국의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 금지조치가 투심에 찬물을 끼얹어 지수를 2030대로 주저앉혔다.

특히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 9일 극도로 위축된 투심은 전날보다 낙폭을 키우며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번주는 특히 9월 말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결정, 미국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와 가까워진 만큼 증시는 조정 국면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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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주식을 매도하려는 니즈가 많다는 점도 이번주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관계자는 ""연휴 전 매도해야 명절을 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도 수요가 많았다"며 "긴 연휴 동안 감당해야할 리스크를 피하려는 심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오는 12일 우리나라는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4년여만에 가시화된 제조업 고용 감소 영향이 여타 서비스업으로 확산될 지가 주된 관심사로 점쳐진다. 이 과정에서 △한계기업 구조조정의 강도 △부정청탁방지법 영향 △ 추경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게 될 전망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전까지 고베타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조정할 것을 권하고, 연휴 이후 지수 추가 조정 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국도 새 소식이 준비하고 있다. 8월 소매판매(15일), 소비자물가(16일),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16일)를 이번주 동안 발표할 예정이다. 8월 소매판매의 경우,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감소가 예상되지만 핵심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증가로 7월의 보합에서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이는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는 민간소비의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ISM 비제조업지수 부진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켜줄 전망이다.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도 91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FOMC 참여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예상을 하회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FOMC의 긍정적인 경기판단, 특히 완전고용 근접과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정상화 전망은 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파인 George(voting)와 Lacker(non-voting) 뿐만 아니라 비둘기파인 Williams(non-voting)도 금리인상 여건이 무르익었다는데 견해를 같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9월 금리인상시, 조기 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완화를 위해 Fed는 '비둘기파'적인 시그널을 줄 것이다. 최소한 연내 추가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LIG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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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구원은 그는 또 "9월 FOMC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점차 가중될 전망으로 연휴 이후 9월 FOMC까지 지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9월 FOMC 이후는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반영되는 시기인 만큼 지수 추가 조정 시 3/4분기 실적 개선 기대 업종(철강, 화학, 기계, 반도체, 유틸리티)을 중심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북핵 리스크는 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을 전후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5.0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핵실험 이슈 때문에 이날 국내 증시는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윤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참고해 볼 때 북한 핵실험 이슈는 일회성 요인으로 시장의 기본적인 방향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수년간 발생한 대북 리스크 관련 사건(미사실 발사, 연평해전, 김정일 사망, 핵실험 등) 당일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발생 후 3거래일 이내에 대부분 상승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의 북한 이슈에서는 발생 당일에도 악재로 작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대북 리스크 이벤트는 반복에 의한 학습효과로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핵실험 역시 국내 증시에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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