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3,622,000 2,648,000(-3.07%)
ETH 3,417,000 75,000(-2.15%)
XRP 821.3 33.5(-3.92%)
BCH 450,050 10,450(-2.27%)
EOS 695.2 12.3(-1.7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경주 5.8 지진] 학교, 지진에 속수무책

  • 송고 2016.09.13 10:20 | 수정 2016.09.13 10:22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학교시설 내진성능 50% 이상 확보한 지자체 5곳

"대부분 학교가 대피시설 아닌 위험시설"

지진시 대피시설인 학교도 지진에 무방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시설 내진 성능을 50% 이상 확보한 지자체는 전국 200여개 지자체 가운데 5곳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229개 지자체별 학교시설 내진설계 현황에 따르면 내진 성능을 50% 이상 확보한 지자체는 세종, 오산, 부산 기장군, 울산 북구, 경기 화성 5곳에 불과했다.

내진성능이 40~50%미만인 지자체는 부산북구, 대구북구, 충남 계룡, 경기 지역 5곳 등 8개 지자체였으며, 30% ~ 40% 미만인 지자체는 성남을 비롯한 경기 8곳, 마포를 비롯한 서울 6곳 등 35개 지자체였다.

20~30%미만 지자체는 관악을 비롯한 서울 20곳, 포천을 비롯한 경기 9곳 등 85개 지자체, 20% 미만 지자체는 경주를 비롯한 경북이 19개로 가장 많았다. 특히 경북은 22개 지자체 중 칠곡, 포항, 김천을 제외한 19개 지자체가 내진성능 확보를 20%미만으로 한 것으로 나타나 광역시 중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재난이 발생하면 학교가 재난대피시설로 사용되는데, 현재 우리 학교건물은 지진이 발생하면 대피시설이 아닌 위험시설이나 다름없다"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개정을 통해 재해대책특별교부금이 재해예방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재해 예방이 더는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하여 학교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04:24

83,622,000

▼ 2,648,000 (3.07%)

빗썸

10.01 04:24

83,566,000

▼ 2,758,000 (3.19%)

코빗

10.01 04:24

83,533,000

▼ 2,856,000 (3.3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