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로 참가한 이상인씨 예선 5위로 석패
볼보트럭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스웨덴에서 '2016 연비왕 세계대회(Volvo Trucks Fuelwatch Challenge World Final 2016)'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2016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에 위치한 볼보 데모센터(Volvo Demo Center)에서 진행됐다.
아·태지역 결승전을 통해 세계대회 진출자격을 획득한 한국 대표 이상인씨를 포함한 총 2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코와 노르웨이가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체코 참가자의 기록은 3위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참가자 기록 대비 300ml, 28위 연비 사용량 대비 30% 가량 절감된 것으로 실제 도로상황에 적용 시 비용과 환경 측면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수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한국 대표 이상인씨는 예선 5위에 그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헬렌 멜키스트(Heléne Mellquist)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문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운전자 주행 습관에 의해 연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행사"라며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참가자들의 기록은 이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업과 산업을 이롭게 하는데 운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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