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수사 3개월만…수사 막바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0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오는 20일 오전 신동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총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다.
롯데 삼부자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인사는 신 회장이 유일해 사실상 이번 수사의 마지막 수순으로 보고 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그룹의 비자금 조성, 주요 계열사의 탈세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 소환조사는 한 번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이 검찰에 출석하게 된 것과 관련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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