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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웨이, 대표이사 교체…1026억 자사주 소각 및 신탁

  • 송고 2016.09.20 10:02 | 수정 2016.09.20 10:10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주주가치 개선 긍정적…신임 대표, 김동현 대표 넘는 퍼포먼스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

20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왼쪽),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오른쪽).ⓒ코웨이

20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왼쪽),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오른쪽).ⓒ코웨이

'니켈 정수기' 사태 그 이후를 찾는 코웨이다. 20일 대표이사 교체, 자사주 신탁 및 소각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소비자와 밀접한 소비재 산업군에 속해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니켈 정수기 파문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 회복과 소비자 신뢰를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코웨이는 공시 및 보도자료를 통해 얼음정수기 사안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김동현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해선 내정자는 CJ제일제당 공동대표, CJ오쇼핑 대표,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소비재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이자 영업조직 관리에 탁월한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다. 오는 10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웨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7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326억8965만원 규모의 보통주 74만4283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웨이의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 주식에 대한 소각이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또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어 1주당 가치가 상승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가치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코웨이가 배당이나 주주환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했던 부분이나,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볼 수는 없지만 기대에는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 대표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고 레퓨테이션(평판)이 좋았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부분은 필요한 조치라는 생각은 들지만 신임 대표가 김동현 대표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느냐는 부분은 교체가 답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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