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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3분기도 막바지…실적 '휴대폰'이 관건

  • 송고 2016.09.21 14:08 | 수정 2016.09.21 14:2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갤노트7 리콜' 삼성, 관련손실 1조원 탓에 7조원대 영업익 전망

LG전자, 가전 활약에도 스마트폰 적자폭 확대…영업익 3000억원대 예상

ⓒ각사

ⓒ각사

뜨거웠던 폭염과 예상치 못한 리콜사태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3분기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올 들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던 가전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3분기에 실적 상승행진을 한 템포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21일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대규모 리콜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당초 3분기 영업이익을 8조원대 중후반까지 예상했던 증권업계는 최근 이익 전망치를 동시에 하향했다.

하향폭은 4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까지 크게 갈린다. 하향 조정 후 최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조원 초중반대로 형성돼 8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IM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지난 2분기 4조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승승장구했던 IM부문은 3분기 큰 폭의 이익 감소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는 이번 리콜에 따른 3분기 영업손실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3분기 IM 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8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콜로 인한 손실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를 반영한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동부증권, 키움증권 등도 IM부문 영업이익을 기존 4조원대에서 2조6000억~2조7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업계는 여전히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추가 실적 조정과 이후 연말과 내년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영향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전와 반도체 및 부품사업은 3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내며 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은 3분기 성수기 시장을 맞아 활약한 것으로 분석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역시 가격 반등을 타고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콜로 인한 일시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이 3D낸드와 OLED 수요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을 조금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의 부진을 가전이 메우는 식의 사정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생활가전의 호조 속에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전과 TV는 기대치에 부합하며 고수익성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휴대폰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인력 효율화 비용이 더해지며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902억 원에서 3071억 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3분기 MC사업본부의 적자가 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3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동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고 TV 물량 증가와 제품믹스로 패널 가격 상승분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서 H&A/HE사업본부의 실적은 3분기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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