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6S보다 제조비용 상승
애플의 신작 아이폰7 한 대의 제조원가가 225달러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현재 판매가격인 649달러의 35% 수준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은 아이폰7을 해체해본 결과 한 대를 만드는데 총 224.80달러가 들었다고 공개했다.
32GB 용량의 아이폰7 부품자재비용 219.80달러에 조립 등 제조비용으로 5달러를 추가한 결과다.
32GB 아이폰7 출고가는 649달러로 제조원가는 출고가의 35% 수준이다. 또한 전작인 아이폰6S 제조비용인 187.91달러에 비해서는 36.89달러(19.6%) 많은 액수다.
앤드류 래스웰러 IHS마켓 선임이사는 "앞서 삼성제품을 해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7의 부품자재 비용은 전 모델에 비해 상승했다"며 "이어폰잭을 없애면서 이어폰 단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IHS마켓은 소프트웨어 등의 가격 등은 제조원가 추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이폰7플러스의 제조원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IHS마켓은 삼성 갤럭시노트7의 제조원가 추산을 위한 해체작업을 현재 진행 중으로 내달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IHS마켓은 갤럭시S7의 제조원가를 255달러로 추산한 바 있다. 이는 판매가 650∼700달러 대비 3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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