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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자"…서울 아파트값 '급등세'

  • 송고 2016.09.24 06:00 | 수정 2016.09.24 06:25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8.25대책 발표 후 구매 심리 자극, 금주 서울 매매가 0.29%↑

매물 거둬들이며 매수자와 줄다리기…가격 상승세 '부채질'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추석 연휴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공급물량 감소로 기존주택과 신규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서울 매매가격은 0.29%의 변동률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남(0.54%) △양천(0.43%) △강동·강북(0.40%) △서초(0.38%) △송파(0.37%)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4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1단지는 조합원 면적신청이 마감된 이후 매수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4단지는 11월 관리처분 총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기대감이 높은 매도자들이 매수시기를 늦추는 분위기다.

양천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금주 강세를 이어갔다. 목동신시가지3·4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 등이 2000만~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주공1·2·3·4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25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둔촌주공은 오는 24일 관리처분 임시총회를 앞두고 있다. 삼익그린2차는 일반분양을 진행한 삼익그린1차(명일역 래미안 솔베뉴)의 분양성공으로 덩달아 호조세다.

신도시는 △위례(0.18%) △중동(0.16%) △동탄(0.14%) △일산·평촌(0.13%)이 상승했다. 위례는 신규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면서 매매가격도 같이 오르고 있다.

경기·인천은 △성남(0.49%) △과천(0.41%) △안양(0.19%) △고양(0.12%) △수원·의왕(0.11%)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재건축 이주가 진행 중인 신흥동 주공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부동산114

ⓒ부동산114

전세시장은 반전세와 월세전환 등으로 순수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이사를 준비하는 수요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금주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동대문(0.41%) △중구(0.40%) △도봉(0.39%) △은평(0.34%) △강북(0.27%)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동대문은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 전농동 우성, 회기동 신현대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대단지 아파트지만 순수전세 매물이 귀해 중소형 전세매물이 나오면 빠르게 소진된다.

신도시는 △위례(0.98%) △중동(0.19%) △일산·파주운정(0.09%) △동탄(0.07%)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시작으로 위례 전세 수요가 많아지고 있지만 출시됐던 저가 전세매물은 대부분 소진됐고, 추가 순수전세 매물이 적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A3-6a)이 15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58%) △의왕(0.18%) △성남(0.16%) △광명·시흥(0.15%) △수원(0.11%)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매우 귀해 중앙동 래미안에코펠리스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재건축의 열기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재건축 예정지, 도심 중소형, 신도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국지적 오름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라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매도우위 시장이 됐고 매수자들은 자칫 호기를 놓일 수 있다는 조바심이 가격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 속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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